[원유마감]유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美 산유량 사상 최대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1.16 06:45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산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았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정 체결된 데 따른 글로벌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인해 낙폭이 제한을 받았다.
미국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42센트(0.7%) 하락한 57.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일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49센트(0.8%) 내린 6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약 255만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11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의 산유량은 10만배럴 늘어난 일평균 1300만배럴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휘발유 재고는 668만배럴 급증했다. 예상치는 24만6000배럴 증가였다. 정제유 재고도 817만배럴 늘며 예상치인 165만배럴을 대폭 웃돌았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해 지난 18개월간 지속됐던 미중 무역 분쟁을 끝내기 위한 신호탄을 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력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에서 양국 간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18개월간의 무역 분쟁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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