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해 양사는 △5G 디지털 병리 진단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 △5G 수술 지도 △병실 내 AI 기반 스마트 케어 기버(Smart Care Giver) 구축 △수술실 내 자율주행 로봇 등의 과제를 개발, 검증까지 마쳤다.
이를 위해 KT는 삼성서울병원에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 수술실과 양성자 치료실 등에서 시범 운영했다. 개인 의료정보를 다루는 병원의 특성상 허가된 사용자만 접속이 가능한 보안성이 높은 기업전용 5G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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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디지털 병리 진단·의료 영상 조회 가능━
5G 디지털 병리 진단은 기존 방식보다 시간을 단축해준다. 또 다양한 병리과 교수진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병리 분석이 가능해졌다. 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을 가진 5G 네트워크로 병원 내 병리과 사무실에서도 장당 4GB(기가바이트) 수준의 고용량 병리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다.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는 의료진이 CT나 MRI등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기존에는 파일을 다운받아 교수 사무실과 양성자 센터 간 1㎞(키로미터)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앞으로는 5G로 병원 내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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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수술방 벗어난 교육…5G 자율주행 로봇·AI 병실 도입이에 KT는 ‘5G 수술 지도’를 삼성서울병원과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5G를 이용한 싱크캠(Sync CAM)으로 수술 중인 교수 시점 영상과 음성을 고품질로 실시간 제공해 많은 수습 의료진이 모인 강의실에서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실시간 수술 교육에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5G 의료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술실 5G 자율주행 운반 로봇도 개발했다. 수술 시에는 감염물이나 의료폐기물 등이 반복적으로 대량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고 비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감염된 물품을 사람이 옮기다 침습적인 접촉 등으로 발생하는 2, 3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병실에 구축한 AI 기반 환자 지원 시스템 '스마트 케어기버'는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 엔진을 기반으로 입원 환자가 음성으로 병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환자의 동의 하에 몸 상태를 항상 모니터링 하기 때문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즉시 대처할 수 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혁신 의료서비스 개발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도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은 "5G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이동성과 의료행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혁신병원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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