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13일 경영혁신회의를 열고 올해 △외래관광객(입장객) 179만 명 유치 △매출 5026억 원 달성 △일자리 5500개 창출 △자금세탁방지 정부종합이행평가 최우수기관을 경영 목표로 삼았다. 매출 신장을 통한 외연 확대와 함께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는 '양손잡이 경영'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특히 마카오와 몽골, 대만 등 신흥 시장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신규 고객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면세점, 공연장 등과 업무제휴를 맺어 고객 유치를 위한 공통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과 부산의 세븐럭 영업장 주변 상권의 활성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술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중증장애인시설 등 사회적 경제기업 우선구매를 추진하고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과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가치에 집중하고 있는 GKL은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인증(ISO 14001)과 '서베일런스 관리체계 우수등급' 안전 경영 인증 등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유태열 GKL 사장은 "올해 사업활성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며 "2020년은 △카지노 사업 활성화 △안전 강화와 고객만족 증진 △상생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공공성 강화를 통한 국민신뢰 제고에 역점을 두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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