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배우 핲기 누구… '반전 직업' 이목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 2020.01.13 10:46

험상궂은 외모의 '악역 전문배우' 핲기 이목…"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일해"

배우 핲기. / 사진 = 핲기 개인 인스타그램

독특한 이름으로 알려진 배우 핲기(본명 양용천)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의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배우 홍승범·카슨 엘렌 등과 함께 핲기가 함께 출연했다. 핲기는 조연 전문배우의 생활과 자신의 외모·성격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험상궂은 외모 탓에 주로 '나쁜 역할'을 연기한다는 핲기는 "건달이나 무서운 역을 주로 맡아 왔다""면서 "그냥 쳐다보거나 인상을 쓰기만 해도 되는 역할이 대부분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방청석에 자리한 핲기의 어머니는 "(핲기가)항상 험한 역할을 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항상 무서운 얼굴은 아니고 예쁜 아기 같은 모습도 있다"면서 "(핲기를)무서워하지 말아 달라. 아직도 집에서는 아기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서는 핲기의 '반전 직업'이 공개되기도 했다. 핲기는 본업인 조연 배우 외에도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해당 사무실의 한승훈 변호사는 "(핲기가)일을 잘한다"면서도 "이왕 이렇게 된 거 배우로 잘 돼서 사무실에 안 나왔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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