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청약' 열기 후끈… 서울 청약종합저축 1순위자 3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20.01.10 11:15


청약예금 등 서울 청약통장 1순위자 369만3777명'역대 최고'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 내 상담창구 모습 /사진=송선옥 기자
서울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590만221명으로 전월말 588만5251명에 비해 1만4970명 증가했다.

이 중 청약 1순위는 총 300만8928명으로 2009년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출시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과거 청약부금, 청약예금 등 모든 청약통장 유형을 합친 것으로 가입자가 순위 자격요건만 맞으면 모든 공영, 민영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서울지역 통장 가입자들과 일부 청약 경쟁을 하는 인천 경기지역 주택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수는 422만9854명으로 전월 420만9840명에 비해 2만명 정도 늘었다.

현재는 신규 가입이 중단된 청약저축(17만9694명) 청약부금(7만2319명) 등 가입자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를 모두 합하면 서울지역 청약통장 1순위자는 369만3777명에 달한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청약 경쟁률과 청약 가점 또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도 로또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적 청약을 받으려는 수요자와 분양가 상한제 이후 분양가 인하를 기대하면서 청약을 하려는 수요자들로 청약시장이 양분될 가능성이 크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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