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포에 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시설 짓는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0.01.10 08:48
복합개발 조감도/자료=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포구와 함께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을 건설한다.

SH공사는 마포구청 청사 제3별관(성산동 81-85외 4필지)부지에 지하 4층~지상 5층, 총 연면적 약 7638㎡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190억원 규모다. 2022년 완공이 목표다.

SH공사는 지난해 12월23일 마포구로부터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사업 수탁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마포구 의회 승인을 거처 마포구와 본 계약을 체결하는대로 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완공 후에도 소공인 입주 지원, 시설물 관리 등을 담당한다.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는 전체 디자인·출판·인쇄업체 1471개소 중 816개소(56%)가 밀집해 있다.


최근 업황 부진과 임대료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늘어나 산업 생태계의 보호 필요성이 높아졌다.

마포구는 지난해 4월 서울시가 주관한 '도심 제조업 지원 스마트앵커시설 대상지 자치구 공모사업'에 응모해 출판·인쇄 분야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위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국·공유지에 SH공사 등 공공사업자가 자금을 투입해 개발한 뒤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상환받는 방식이다.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해 재정 부담 없이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