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GV80"…제네시스 첫 SUV, 오는 15일 공개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20.01.09 17:43

신차발표회 일정 확정…차량 실물 및 가격 공개될 예정 "독일 고급 SUV와 맞대결"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의 디자인 모습.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의 실물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다.

현대차그룹은 9일 제네시스 'GV80'의 신차발표회를 오는 15일 연다고 밝혔다. 차량 실물과 함께 디자인·상품·마케팅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GV80'는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 출시가 전망됐지만 최종 담금질 끝에 이달 출시를 확정했다.

제네시스가 올해 들어 사전 공개한 'GV80'의 디자인을 보면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인 '지-매트릭스'(G-Matrix)가 내·외관 곳곳에 적용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의 디자인 모습. /사진제공=제네시스
깔끔한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기술, 소음을 잡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등이 탑재됐다.

제네시스 'GV80'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등 수입 브랜드가 점유한 고급 SUV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업계에선 'GV80'의 최저가격이 6000만원 안팎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나 가격은 공식 출시 직전까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동급 SUV 차종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과 안락함, 첨단성능으로 무장해 수입차가 장악해온 기존 판을 뒤흔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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