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4Q 영업실적 기대치 상회-키움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0.01.09 08:02
키움증권은 9일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기대치보다도 높은 수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우호적인 날씨 환경과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커피음료 등과 같은 편의점 유음료 제품들의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커머스 채널과 셀렉스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주가는 중국 분유 수출 실적과 함께 간다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현재는 관련성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 분유 수출 정체와 신생아 수 감소에 따른 조제분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7%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전사 매출 성장률 기여도 측면에서 조제분유가 -0.5% 정도 기여하고 있음에도 이외의 카테고리고 7%포인트 이상 꾸준히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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