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연수와 사귀는 거 어때요?" 제안에 발끈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 2020.01.09 07:06
방송인 김구라./사진=최부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김수용의 황당한 제안에 민망함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정호근,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연수는 MBC와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1980년 'MBC 어린이 합창단'으로 데뷔해, 그 후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걸어서 하늘까지' 등에 출연했다가 공백기를 갖고 '슬픈 연가'로 컴백했다고 전했다.

이연수는 "토크쇼가 처음인데 (일부러) MBC '라디오스타'를 선택했다"고도 덧붙였다.

김구라는 "우리 때 이연수 씨는 정말 유명했다"며 "예전에 샐러리 광고할 때도 인기가 많았다"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이연수는 "제가 그때 샐러리랑 마요네즈를 같이 먹는데 마요네즈가 얼굴에 묻어서 혀로 핥는 장면도 광고로 나와 주목을 많이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김구라씨가 제 팬이라는 걸 어디서 들었는데 맞냐"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일일 MC 김수용은 "둘이 잘 되면 좋겠다"며 "잘 해봐라"는 황당한 제안을 했다.

김구라는 "뭐가 그렇게 쉽냐"며 발끈했고, MC들은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며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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