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확전 자제…"군사력 대신 경제제재"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1.09 02:14

(상보) 트럼프 "군사력 쓰고 싶지 않아…추가 경제제재 부과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적 확전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재 미국은 사상 최고의 군사력을 갖고 있고, 우리의 위대한 미군은 어떤 일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군사력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에 추가적인 경제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동맹국들이 대이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라며 "우리는 중동산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등 2곳을 겨냥한 미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미국인 사상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란이 물러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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