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1.08 20:09

[the L]대검 반부패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 사진제공=하세린



검찰 조직 내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8일 이 국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 출신의 신임 이 지검장은 전주고, 경희대 법대를 졸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후배기도 하다.

이 지검장은 평검사 시절 법무부에서 근무하며 기획 능력을 익히고 부장검사가 돼서는 대부분 인지부서에 '특수·강력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진 대통령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으로 파견돼 당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보좌했다. 2014년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에 근무하면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검찰 내에서 이 지검장은 투철한 정의감과 사명감, 집념을 보유하고 강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 공손한 성품과 공사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등 엄격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무주(57) △전주고 △경희대 법대 △전주지검 형사3부장 △광주지검 특수부장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금조2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 △서울고검 검사 △목포지청장 △서울고검 검사(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파견) △대검 형사부장 △대검 강력부장 △대검 반부패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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