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포구청 등에 따르면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날 성산시영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는 소유주 등에 "지난해 4월 이후 추진한 정밀안전진단이 통과하면서 재건축 주요 관문을 넘었다"며"남은 적정성 검토도 성공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합심하자"고 설명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다. 이를 통과해야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안전진단은 총 5단계 (A~E등급)이며, 이 중 A·B·C등급을 받으면 재건축이 불가능하고 최소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D등급은 조건부 통과로,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2차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한편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은 올해로 준공 35년 차를 맞았다. 37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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