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도 불안한' 이란…우크라 여객기 추락 탑승객 전원 사망(상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1.08 14:25

적신월사 "탑승 176명 생존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
현장 응급구조요원 파견됐으나 화재 때문에 진입불가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 테헤란 이맘 호세이니 국제공항에서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했던 승객 167명과 항공사 직원 9명 등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이란 ISNA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NA는 적신월사(Red Crescent)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기에 탄 승객 176명이 생존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고기는 테헤란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PS-752다. 기종은 보잉737이지만, 앞서 에티오피아항공·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737 맥스8 기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ISNA는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는 트위터를 통해 사고기가 약 3년 반동안 운행한 여객기라고 전했다.


피르호세인 쿨리반드 이란 응급의료국장은 국영 매체 IRIN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에 긴급구조요원을 파견했으나 화재로 인해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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