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시민 반발'에 1호선 병점→서울역 급행 투입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0.01.08 10:00

출근시간 임시 급행(병점→서울) 2회 투입, 광운대∼의정부 일반전철 6회 증편

임시 서울 급행 열차 시간표/사진=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 병점→서울역 구간에 임시 급행전철을 2회 투입한다고 밝혔다. 광운대~의정부 구간에는 전철을 6회 증편해 운행시간 간격을 줄인다.

지난해 말 경부선 급행 전철 확대를 위한 열차 운행조정 이후 제기되고 있는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긴급조치다. (관련기사: [기자수첩]수원 성대~서울역, 30분→1시간 만든 국토부)

코레일은 수도권전철 구간의 열차 운행체계 개선을 위한 실무추진단(T/F)도 구성했다. 이용객 의견과 불편사항을 반영한 열차 운행시각 재설정 등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30일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와 운행 개편을 추진하며 동일 구간에 운행 중인 1호선(경부, 경인, 경원, 장항선) 열차운행 체계를 전면 조정했다.


급행열차의 운행횟수 증가(34회→60회)와 청량리역 직결 운행, 실수요 중심의 정차역 개편 등이 이뤄졌지만 1호선 전동열차의 연쇄 지연과 수도권 외곽 구간 열차의 운행시격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제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도권전철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조정작업을 완료하고 이용자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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