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월 방한설'과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7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 주석의 방한 문제는) 한중 간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3월 방한설'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도 부인을 하지는 않는 모양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던 바 있다. 이에 시 주석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청와대 측은 "시 주석의 방한은 2020년 상반기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3월 방한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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