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를 앞두고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공개했다.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보급형 기기로 소비자층을 넓히고 갤럭시S11 출시 전 공백기를 메우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마련된 제품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두 제품은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프리미엄 기능을 도입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두 제품은 모두 6.7인치 화면에 상단 중앙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500mAh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빅스비, 삼성페이 등 기능도 포함했다.
두 모델 모두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사각형 모듈을 적용했다. 갤럭시S10 라이트는 500만화소 매크로렌즈, 4800만화소 광각렌즈, 1200만화소 초광각렌즈를 장착했다. 매크로렌즈에는 광학식 손떨림방지(OIS)기능도 지원한다. 전면카메라는 3200만화소다. 색상은 △프리즘화이트 △프리즘블랙 △프리즘블루 등 3가지다.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1200만화소 망원렌즈, 1200만화소 광각렌즈, 1200만화소 초광각렌즈를 달았다. 전면카메라는 갤럭시S10 라이트와 동일한 3200만화소를 장착했다. 색상은 △아우라글로우 △아우라블랙 △아우라레드로 3종류다.
이들 제품은 삼성전자 CES 부스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7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일정과 가격 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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