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오전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앞서 노사는 '2019 임금교섭'을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하는 안에 기본급 인상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20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노조원의 파업 참여는 저조했다. 지난해 12월 파업 참여율은 △23일 40.1% △24일 37.4% △26일 32.9% △27일 32.5% △30일 30.1%로 지속 하락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적잖은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매출 손실을 확인하진 않았지만 수백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갈등이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노사는 다시 교섭 일정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현재 노사가 일정을 잡으려 논의 중"이라며 "다음주 교섭이 예상되지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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