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고 2005년 9월에 일산에 사무실을 내고 지역구 활동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김 장관은 "2007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며 "2년여동안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매우 어렵게 보냈고 정치활동 규제로 묶였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010년 지방선거때 야권연대를 통해 우리가 승리하면서 제가 다시 복권돼 정치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눈물을 참았다. 그러면서 "그 힘겨운 과정을 고양시에서 무지개연대라는 야권연대를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 제가 다시 정치인으로 재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과정속에서 정치인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된데에는 일산시민 도움없인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후로) 일산서구는 단 한번도 선거에서 패한 적이 없다"며 "여러분의 모든 성원이 저를 장관으로 만들어줬고 3선의원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3년차, 정부가 반환점 돌았기 때문에 마무리해야하는 시점아닌가, 저는 전진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한 공수처법을 임기 3년차에 통과시켰고 초고강도라는 부동산 정책도 총선 앞둔 시점에 내놓은 것은 우리 개혁은 멈출 수 없고 전진해야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 내각 일원으로서 중요한것은 대통령 국정철학 공유하는 안정적인 내각의 뒷받침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탄생에 미력이나마 함께했던 일원으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게 중요한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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