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삼성 신가전, CES서 대거 공개된다

소비자 맞춤형 가전 전략…올 상반기 국내 출시

삼성전자 큐브 냉장고.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소형 냉장고와 신발관리기 등 신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는 내용물에 따라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3종류로 제작됐다. 와인과 맥주, 화장품을 각각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한다.

이 제품은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에 적용된 큐브 디자인은 본따 단독으로 설치하거나 위아래로 쌓을 수 있다.

신발관리기는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 외출한 뒤 간단하게 신발을 말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맞춤형 가전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프리즘' 전략을 발표, 첫번째 결과물로 붙박이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발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가치와 디자인으로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큐브 냉장고와 신발관리기는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큐브 냉장고. /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