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기업정신 본질 명확히"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1.02 14:27

[신년사] "혈액제제·백신 필두로 해외 공략 박차"

허일섭 GC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신년축하떡을 자르고 있다./사진=GC녹십자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GC녹십자가 추구하는 기업정신의 본질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목적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이어 "기업에도 인격이 있는 만큼, 높은 인격을 갖춘 기업으로서 기업의 성공이 사회의 풍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최한 '2020년 시무식'에는 허일섭 회장, 허은철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전국 공장과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GC녹십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을 필두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 등의 중국 허가를 신청했다.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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