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유치로 프로탄바이오는 진단 정확도와 자동화를 갖춘 폐암, 정신질환, 외상성 뇌손상 진단기기의 글로벌 시장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항체 개발 기술을 활용, 항체 신약 플랫폼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프로탄바이오가 개발한 'LC-체크'(LC-Check)는 IVD-MIA(체외진단 다지표 검사) 기술이 탑재된 데스크톱 사이즈의 폐암 진단 기기다. 언제 어디서든 15분 이내에 폐암 진단 측정을 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정신질환 및 외상성 뇌손상 진단기기는 면역 진단법으로 6종의 마커를 동시 측정, 정상인과 각 주요 정신 질환군을 분류한다. 또 각 질환에 대한 위험도 결과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 진단 기술이 기존 주관적이고 인위적인 진단 방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제열 프로탄바이오 대표는 "제품 연구·개발 초기부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품 개발 및 사업 준비를 해왔다"면서 "폐암을 진단하는 LC-Check는 2020년 4분기부터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정신질환 및 외상성 뇌손상 진단기기의 개발 및 인허가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