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부사장은 대신금융그룹에서 32년간 근무한 재무 및 금융 전문가다.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지점영업, 마케팅, 인사, 재무관리, 리스크관리, IB(투자은행) 등 증권업 모든 부문을 두루 거친 '준비된 CEO'라는 평가다. 2013년부터 5년간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업계 10위권의 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오 부사장은 업무에선 카리스마 있는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지만, 사석에선 '형'으로 부르는 직원이 사내에 많을 정도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는 후문이다. '독서광'이란 별명처럼 책과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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