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고객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독립본부인 '투자솔루션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신탁, 투자일임(Wrap·OCIO) 조직을 통합하고, 향후 성장 사업 영역인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기금형퇴직연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발굴 및 상품 역량 강화를 위해 IPS(투자상품서비스)본부에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IB(투자은행)부문에선 리츠 및 해외 대체투자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리츠사업부, 리츠금융부, 해외대체투자1·2부를 신설했다. 또 기업 자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dvisory부를 신설했다. 기업 재무 자문 및 사모 투자 관련 업무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WM(자산관리)부문에선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365지점'(비대면 및 은행 개설 계좌를 관리하는 온라인 지점)을 'Prime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고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대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에선 글로벌 투자 대상 다변화 및 해외 채권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Global Trading부'를 신설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상품 발굴 및 고객 자산 운용 역량 강화, 신규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 및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저금리 상황에서 고객 자산 증대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결집하고,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선점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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