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죽을 죄, 다신 상 못받을 줄"… 노홍철의 수상소감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12.30 06:15
방송인 노홍철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2019.8.14/뉴스1
노홍철이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뼈있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노홍철은 29일 오후 9시45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으로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5년 만에 온 연예대상이다"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면도라도 하고 오는 거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노홍철은 "5년 전에 아주 나쁜 일로 죽을 죄를 져서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나갈 거다. 오늘 들떠서 사고치는 연예인 없기를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2014년 음주운전 논란 이후 당시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2015년 12월 tvN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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