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여성 신규임원 '3인방'...모두 40대 이대 동문 인연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12.27 11:26

승진한 이인아·이형아·송미영 상무…고객경험·지역전략·인재개발 각 분야서 활약 예고

(왼쪽부터)27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승진한 현대·기아차 이인아, 이형아, 송미영 상무.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27일 실시한 임원 인사에서 40대 여성 임원 3명을 새로 발탁했다. 모두 이화여대 학사 출신인 1970년대생인 3명의 임원은 현대차그룹 내 고객경험·지역전략·인재개발 등 각 분야서 활약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인사에서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이인아 책임매니저와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이형아 책임매니저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 송미영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고 알렸다.

각 임원은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망라해 활약할 전망이다.

현대차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인 이인아 상무는 1973년생으로 이화여대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룹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커뮤니케이션팀장 △제네시스해외기획팀장 △해외광고팀 △해외프로모션팀 등의 자리 및 부서를 거쳤다.

현대·기아차 지역전략팀장인 이형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생인 이 상무는 현대·기아차 △미래상품전략팀장 △시장분석팀장 등을 거쳤다.


송미영 상무는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으로 1976년생으로 이화여대 교육공학 학사, 한양대 교육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에서 리더십개발실장, 글로벌인재육성팀장 등 인력 육성 부서에 몸을 담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인사가 미래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사업체계 변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업문화 혁신 차원의 인사"라며 "신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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