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상임위 "안보상황 예의주시, 한중일 '10년 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9.12.26 17:12

[the300](상보) 北 '성탄절 위협' 여부 점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2019.08.2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청와대는 26일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 징후 여부 등을 점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에서 상임위원들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 및 한중·한일 정상회담의 결과와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에 합의된 사항들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일본 양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NSC 상임위는 한국이 내년도 한중일(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의장국인 만큼,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토대로 3국간 협력이 미래지향적·호혜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주변국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다. 동시에 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거론한 성탄절 전후, 실제 도발 움직임이 있는지 점검해 온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우리 시간 성탄절인 25일까지는 북한의 주요한 군사적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을 의식하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26일 정오께에나 미국시간 25일이 끝났다. 이에 우리 당국은 26일에도 북한 상황을 민감하게 점검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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