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내년 1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24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허훈' 팀과 '김시래' 팀의 대결로 진행된다. 부산 KT 허훈은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11만4187표 중 5만104표를 얻어 데뷔 3시즌 만에 처음으로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창원 LG 김시래가 4만5952표로 2위에 올라 올스타전 팀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3위는 KT의 양홍석(4만2030표), 4~5위는 전주 KCC의 송교창(4만1535표)과 이정현(3만8714표)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허훈, 양홍석, 송교창 등 만 25세 미만 선수 3명이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려, 젊은 스타 선수들의 인기 상승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정희재, 캐디 라렌, 김동량(이상 LG), 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 김현민(KT) 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양팀 주장인 허훈과 김시래는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최종 팀 구성을 할 예정이다. 양 팀 사령탑은 정규경기 3라운드 경기 종료 기준 1위 팀 감독이 ‘김시래 팀’, 2위 팀 감독이 ‘허훈 팀’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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