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 CI변경…"젊고 스마트한 이미지 변신"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9.12.26 12:57
메리츠금융그룹이 내년 1월1일부터 새로운 그룹 대표 이미지(CI)를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CI 변경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젊고 스마트한 금융전문기업의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CI는 상단의 붉은 선과 하단에 검정색 영문 대문자로 'MERITZ'라는 글자를 조합한 이미지가 기본이었다.

이번에 새로 바뀌는 CI는 상단 붉은 선을 없애고 영문 대문자를 소문자로 변경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글자색은 열정, 에너지, 자신감, 사랑을 상징하는 컬러인 오렌지 레드를 적용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9월 기준 자산 61조원 규모로 2011년 3월 메리츠금융지주가 설립됐을 때보다 5배 이상 성장했다. 자본은 8조5000억원, 시가총액은 7조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배, 4배씩 증가했다.


금융지주, 화재, 종금증권,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 이상으로 금융업계 상위권에 속한다. 배당 성향은 35%, 시가배당률은 전 계열사 3.8% 이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 중이다.

계열사 중 메리츠종금증권은 내년 4월 종금업 라이센스가 만료됨에 따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메리츠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CI변경은 메리츠금융그룹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사회와 공동체에 공헌하는 금융전문그룹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와 실력을 겸비한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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