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월드, 생분해성 일회용 친환경 치약솔 ‘에코닛시’ 개발… 호텔 등 환영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19.12.26 17:12
㈜브러시월드(대표 이상호)가 생분해성 일회용 친환경 치약솔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브러시월드
브러시월드의 ‘생분해성 에코닛시 치약솔’은 석유화학 플라스틱이 아닌, 천연식물(옥수수)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친환경 일회용 칫솔이다. 칫솔모까지 칫솔 전체가 토양이나 해양에 영향을 주지 않고 빠른 시일(45일부터) 내에 분해되며 소각 시에도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현저히 적은 친환경 제품이다.

브러시월드가 19년의 노력 끝에 개발한 이 제품은 200년 이상 토양이나 해양에서 썩지 않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석유화학 성분의 일회용 칫솔 제품으로부터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만들어졌다. 칫솔모에 치약이 묻어있어 사용 시 별도의 치약 사용이 필요 없으며, 여행 시나 호텔, 사우나, 낚시, 등산, 캠핑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 방문객의 비상용으로도 적합하다.

이상호 대표는 “에코닛시 치약솔은 생분해성 칫솔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 공인인증 시험기관의 환경, 위생, 유해성 및 품질과 관련한 30여 가지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완료한 생분해성 일회용제품은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호텔, 모텔, 사우나 등 업소에서 무상 제공이 가능하다.

브러시월드 측은 2019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신기술개발 전시회에서 이 제품으로 은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 다수의 정부기관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R&D 지원 사업 및 다양한 지자체 지원 사업이 생분해성 일회용칫솔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자연친화적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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