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P112'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와 관련한 선천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G 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의 기능을 조절하는 펩타이드다. 동물을 상대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 주요 아토피 피부염 증상 호전을 위한 효능이 확인된 후보물질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NCP112'의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복잡한 발병 기전을 갖는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 확실한 원인 치료제가 없어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약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7년 약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휴온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NCP112'의 G 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을 조절하는 기전을 활용해 아토피 외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로 신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기술 역량과 연구개발(R&D) 경험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혁신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이자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피부질환, 천식, 알레르기성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NCP112'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제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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