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곡동서지하차도' 개통…서초·강남 남부권 출근길 빨라진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19.12.25 11:15

27~28일 염곡동서·금하지하차도 개통…서초·강남 남부권, 독산동·광명시 일대 교통 개선

염곡동서지하차도 교차로 전경/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7일과 28일 '염곡동서지하차도'와 '금하지하차도'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염곡동서지하차도는 양방향 4차로, 연장 640m다. 양재IC(서초구 양재동)에서 구룡터널사거리 방향으로 염곡사거리를 동서 방향으로 횡단할 수 있는 지하차도다.

염곡동서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양재대로 주요 정체 구간인 염곡사거리를 신호와 대기시간이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양재IC를 이용하는 차량과 양재대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해소되면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4공구 건설공사 중 일부로 건설된 금하지하차도는 왕복 4차로, 연장 830m다. 공사비 약 568억원이 투입됐다. 서부간선도로에서 소하JCT까지 시흥대교 동단을 신호대기 없이 지하로 통과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금하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상습정체 구간인 시흥대교 교차로를 신호 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금천구 독산동, 광명시 일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그동안 정체가 심한 염곡교차로와 양재IC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21년 12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강남지역 외곽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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