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통합별관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은 본관 앞 부지에서 통합별관 기공식을 열었다. 통합별관은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로 세워진다. 총사업비는 3600억원 규모(총공사금액 3360억원 포함)다. 현재 서울 태평로 옛 삼성본관에 임시본부를 차리고 있는 한은은 28개월의 통합별관 공사기간과 입주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2022년 6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공식 기념사에서 "중앙은행 건물은 단순히 하나의 공공기관 건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국격을 나타내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중앙은행의 건물을 재건설하는 공사인 만큼 관계회사 임직원과 건축관리위원회 위원 여러분 한분 한분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상의 시공품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