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드론·결혼반지…中서 여전히 핫한 송·송 커플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 2019.12.23 10:31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UAA엔터테인먼트

배우 송혜교(38)와 송중기(34)의 재결합설이 중국 온라인상에서 불거지는 등 송·송 커플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대만 중국시보는 '송·송 커플 재결합으로 전환? 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껴'라는 제목으로 송혜교와 송중기의 재결합설을 보도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반지를 거의 착용하지 않았던 송혜교가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결혼반지와 유사한 반지를 가운뎃손가락에 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송혜교가 화보 촬영 당시 착용한 반지는 모델로 활동 중인 주얼리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고, 중국 신랑 연애 채널도 22일 한국 언론을 인용해 "송·송 커플의 재결합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앞서 송·송 커플이 결혼 전 열애설을 제기한 것도 중국 매체였다. 2017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송·송 커플로 불리기 시작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 해 6월 중국 매체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인도네시아 발리를 함께 여행했다고 보도했지만 각 소속사는 서로의 일정으로 인해 방문했다며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열애설 부인 한 달 만인 7월, 송중기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밝혔고,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송혜교 또한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10월31일 송·송 커플의 결혼식에는 국내외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중국 스타 장쯔이의 깜짝 참석과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가 단연 화제였다. 한 중국 매체는 비공개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불법 드론을 띄워 촬영을 감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도 중국 매체를 통해 먼저 보도됐다. 2월 중국 매체들은 송혜교가 공항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없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송중기의 사진을 삭제했다며 둘의 파경설을 부인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송·송 커플은 결혼 1년 9개월만인 7월22일 이혼 조정 끝에 서로 위자료나 재산 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혼 후 송혜교와 송중기의 일상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홍콩 빈과일보는 9월16일 송혜교가 최근 뉴욕에 위치한 한 아트스쿨의 단기 강좌를 신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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