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설립된 에스제이그룹은 캉골(KANGOL) 모자를 독점으로 수입한 이후 라이선스를 확대해 가방과 의류, 패션 잡화로 아이템 카테고리를 확장시켜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는 국내에 헬레카민스키 모자 수입, 판매를 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고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모자 외 패션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같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의상과 아이템에서 출발한 스트리트 패션이 성장하면서 캉골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은 내년에 해외 남성브랜드 라이선스를 맺고 국내에서 신규 론칭할 예정"이라며 "해외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으로 향후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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