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AI 전문 학회인 NeurIPS가 주관하고 Microsoft와 스탠포드 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총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트랙 2, 3에 참가해 두 트랙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3개의 대학 및 드론 전문업체가 참가해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종합 2위는 프랑스 파리대학, 3위는 KAIST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대회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드론/자율자동차 가상현실 소프트웨어인 'Airsim'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도시 내의 자연 환경(트랙 2)과 산악 지역(트랙 3) 등에 설치된 다양한 게이트를 충돌 없이 통과해 목표 지점까지 얼마나 빠르게 도착하는 지를 겨뤘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함께 대회를 준비한 연구원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드론 자율주행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