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신남방․신북방국가 및 인접국을 중심으로 EDCF 지원을 확대해 주요국과 우호 강화 및 경제협력 증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아세안 국가와 인도 및 주변국(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및 러시아 주변 독립국가연합(CIS)들이 대상이다. 정부는 이런 맥락에서 관계부처와 민간기업 및 학계가 참여하는 가칭 '민관협 개발 협력사업 협의회'를 열어 이들 나라에 대한 전략적 접근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득 개도국 대상 경협증진자금 5000만 달러 가운데 1000만 달러를 네팔 수력발전 사업에 최초 공급하기로 했다. 또 유망 신시장 해외 인프라 수주 확대를 위해 동맹인 미국과 제3국 인프라 시장 공동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한미 양국은 상호투자 확대 등을 위해 공동 컨소시엄 및 금융지원 방안 마련 등을 지난 10월 재무부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본격화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이런 맥락에서 제3국 공동진출 지원을 위한 한 중간 협력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우량사업 발굴․수주에 필요한 사업타당성조사(F/S) 지원에 나서고, 비금융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해 금융지원 연계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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