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기 서비스산업 발전 중장기 전략을 내년 6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비스산업 메가트랜드와 산업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비스산업혁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서비스산업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중소기업이 생산과 유통, 판매 전과정에서 ICT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중소기업 ICT 활용방안'을 내년 3월 내놓는다. 방안에는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전진단과 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서비스 사업이 담긴다.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00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이밖에도 서비스산업 표준화 전략을 마련하고 서비스 R&D(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한 선택과 집중도 이뤄진다. ICT를 활용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시범제공하고 화장품·뷰티산업 고부가화를 위한 'K-뷰티 혁신전략'이 마련된다. 서울아레나 등 K팝 전용공연장 준공을 지원하고 지역별 전용공연장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콘텐츠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 모험펀드를 조성하고 보증을 확대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을 오락 프로그램으로 넓히고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설치기준을 완화하는 등 규제를 혁파한다. 특히 게임이 E스포츠화 될 수 있도록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정부는 산림휴양관광진흥구역 도입을 위한 법제정을 검토하고 의료데이터 활용전략을 수립한다. 의료데이터 활용범위를 과학적 연구까지 확대하고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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