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독일 프레이건설그룹과 투자합의각서 체결…도시개발 공동참여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19.12.17 14:50

솔라시도 시범단지 조성, 도시개발 공모 공동참여 등 합의

왼쪽부터 볼프랑 프레이 프레이 건설그룹 회장, 채정섭 보성산업·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투자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 보성그룹
중견 건설사 ㈜한양과 보성산업 등이 속한 보성그룹이 독일의 프레이 건설그룹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다각적 협력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양측은 △관광 레저 기업도시 ‘솔라시도’ 내 독일식 건축 시범단지 조성 △융복합 에너지 플러스 건물인 ‘그린스마트’ 건립 △도시개발 공모 사업 공동 참여 등에 합의했다. 지난 16일 열린 MOA 체결식에는 채정섭 보성산업 대표와 볼프강 프레이 프레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프레이그룹은 독일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의 대표적 생태 공간인 리젤펠트 마을의 기획·설계·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친 업체다.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이델베르그 패시브 주택 단지 등 독일 주요 도시에서 주거 및 도시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상하이, 칭타오 등 중국의 13개 도시에서 21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성그룹은 프레이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성그룹이 추진 중인 주요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업도시(솔라시도) 개발,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 사업, 청라금융단지 조성 등이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간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프레이그룹의 차별화된 도시계획 노하우뿐 아니라 지멘스와 프라운호퍼, ISE 등과 파트너십으로 개발한 ‘스마트 그린 타워’ 기술을 활용한다면 국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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