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우리는 그것(북한의 활동을) 매우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 혹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북측에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연락할지 안다"며 협상 재개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비건 대표는 또 "북한의 성명들은 연말 데드라인(시한)을 말하고 있지만 이 점에 대해 나는 확실히 해두고 싶다"며 "미국은 데드라인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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