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 한샘 승진인사…임원 대폭 확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9.12.16 18:35

최진철 상무→전무 승진, 중앙일보 출신 김준현 전무 영입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16일 임원 12명을 포함 596명의 임직원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명에 그쳤던 임원 승진을 대폭 늘린 배경에 대해 성과중심 기조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최진철 경영지원실 경영관리부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또 지난 2일부로 중앙일보 출신 김준현씨가 한샘 기업문화실 전무로 합류해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김룡, 손영동, 장우순 등 3명은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남윤호, 유정연, 이영일, 이용민, 정윤환, 최봉규, 최지연 등 7명은 부장에서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사업본부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이를 지원하는 전략기획실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성과가 뛰어난 15명에 대해선 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인재에 대한 승진, 발탁인사도 강화했다. 디자인실 유정연, 최지연 부장은 이사대우로 승진해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과장 이상 관리자급의 승진도 지난해 대비 확대했다.

한샘 관계자는 "쉽지 않은 대내외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실적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승진인사 기조를 지속했다"며 "사업본부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과 여성 관리자 육성에도 초점을 뒀다"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승진> ▷전무 △경영지원실 최철진

▷이사 △감사실 김룡 △기획실 손영동 △건재사업부 장우순

▷이사대우 △제조사업부 남윤호 △디자인실 유정연 △CS센터 이영일 △재경지원부 이용민 △재경지원부 정윤환 △리하우스사업부 최봉규 △디자인실 최지연

<신규입사> ▷전무 △기업문화실 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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