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하수슬러지 저온 건조 시스템(LVD)은 업종별 슬러지 건조 테스트를 거쳐 지난 10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신에코텍에서 개발한 하수슬러지 저온 건조시스템은 원료의 수분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고 열교환 후 변화한 온도(△T) 만큼만 보충하여 재사용하기에 타 장비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건조된 물질은 저산소 고온열분해 방법인 탄소화시스템에서 고부가가치를 지닌 바이오 숯과 신재생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신에코텍은 지난 미국, 유럽, 러시아 등지에서 진행된 탄소화 시스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축산업, 농업, 환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토털솔루션을 제공, 여타 폐기물처리기계 제조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신에코텍 권혁주 이사는 “경쟁적인 생산과 소비가 중심이 되는 국내산업의 특성상 발생되는 유기성폐기물의 양은 지속적으로 증가 할 수밖에 없다”며 “일신에코텍이 제공하는 시스템은 폐기물을 자연으로 안전하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산업, 환경 모두를 만족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일신에코텍은 플라스틱, 비닐, 캔 등으로 포장된 식품에서 무기폐기물과 유기물을 분리해내는 디패키징 라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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