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에코텍,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 2019.12.17 21:11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9 제7회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 & 고용노동부 장관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019 제7회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일신에코텍 백문기 대표가 수상했다/사진=머니투데이
일신에코텍은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하수슬러지 저온 건조 시스템과 네덜란드 마비텍 (MAVITEC)사의 탄소화시스템 (Gasification)을 접목, 악성 유기성 폐기물 중 하나인 하수슬러지와 축산분뇨를 완전 탄화시켜 친환경 바이오 숯으로 리사이클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하수슬러지 저온 건조 시스템(LVD)은 업종별 슬러지 건조 테스트를 거쳐 지난 10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신에코텍에서 개발한 하수슬러지 저온 건조시스템은 원료의 수분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고 열교환 후 변화한 온도(△T) 만큼만 보충하여 재사용하기에 타 장비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건조된 물질은 저산소 고온열분해 방법인 탄소화시스템에서 고부가가치를 지닌 바이오 숯과 신재생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신에코텍은 지난 미국, 유럽, 러시아 등지에서 진행된 탄소화 시스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축산업, 농업, 환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토털솔루션을 제공, 여타 폐기물처리기계 제조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신에코텍 권혁주 이사는 “경쟁적인 생산과 소비가 중심이 되는 국내산업의 특성상 발생되는 유기성폐기물의 양은 지속적으로 증가 할 수밖에 없다”며 “일신에코텍이 제공하는 시스템은 폐기물을 자연으로 안전하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산업, 환경 모두를 만족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일신에코텍은 플라스틱, 비닐, 캔 등으로 포장된 식품에서 무기폐기물과 유기물을 분리해내는 디패키징 라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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