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급증하는 인도 산전검사 시장 공략한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9.12.16 17:25
산전 검사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이민섭 공동대표가 이달 12일부터 나흘간 열린 인도 '신생아학포럼(NEOCON)'에 초청연사로 참여해 EDGC의 핵심 기술사례 등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신생아학포럼에는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EDGC는 현지 업계·학계 전문가들과 교류를 발판으로 유전체 분석 수요가 급증하는 인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DGC에 따르면 인도의 매년 신생아 수는 2700만명으로 임신 10주만에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는 산전검사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해외 의료기관에 미화 1000달러가량의 많은 비용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인도 시장 규모는 13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인도 국립 산전진단포럼 네오콘에서 인도 재계 10위권 피닉스(Phoenix) 그룹은 인도 최대 신생아 전문병원인 '레인보우 병원'과 산전진단검사 합작법인을 진행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현지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포럼에 앞서 올해 2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바이오아시아(BioAsia)2019, 9월 뭄바이에서 열린 NGBT2019 등 국제학술대회에도 초청연사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태아, 신생아 진단검사 적용(Application of enomics in Prenatal and Neonatal Screening and Diagnosis)'을 주제로 발표했다. EDGC의 핵심 기술인 세포유리 유전자(Cell-free DNA) 분석 기술로 개발한 '태아 유전자검사(나이스)'와 '신생아 유전자검사(베베진)'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서 소개된 태아 유전자검사는 세포유리 유전자를 이용해 태아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산모의 혈액만으로 확인하는 비침습 산점검사다. EDGC는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 시설을 보유, 전세계 20여개국에 관련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한편 나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육성사업'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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