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내일의 유니콘 'KVLY'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19.12.16 13:44

[베스트리포트]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 '브이티지엠피' 분석 리로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6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작성한 '내일의 유니콘:KVLY(미디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10월 브이티코스메틱과 합병해 브이티지엠피로 이름을 변경해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체주식의 13.3%인 약 510만주(약 500억원) 소각을 결정했고 이는 내년 1월28일에 반영됩니다.

유 연구원은 "내년부터 브이티코스메틱의 중국 포함 해외향 판매증가와 KVLY(케이블리)를 통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매출 발생으로 예상 매출액 2144억원(YoY +80.3%)와 영업이익 300억원(YoY +167.2%)으로 향후 실적 부문에서도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유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미디어 커머스가 제일 발달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자상거래 규모는 19년 기준 약 2조 달러다. 2위인 미국의 3.5배, 우리나라의 약 20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KVLY는 중국의 대표기업 중 하나인 '왕이그룹', TikTok, 아이치이 등과 홍콩의 라펜티 그룹 등과 브이티지엠피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다. 브이티지엠피는 내년에 KVLY의 지분 51%를 취득할 예정이고 예상매출액은 약 450~550억원, 영업이익은 약 65~75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브이티코스메틱은 중국에서 '습니다 창고'를 중심으로 TP(Taobao Partner, 알리바바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인지도는 '티몰 리뷰', '인스타 조회수', '웨이보' 등에서 증가하는 모습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온라인에서의 성공을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키려고 한다. 내년부터는 중국의 주요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망을 통한 판매증가로 의미 있는 실적성장이 기대된다. 중국본토에 약 1000여개의 유통망을 가진 현지업체들과의 협력으로 브이티코스메틱은 중국에서 K-Beauty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KVLY는 한류를 기반으로 커머스 기능을 더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이다. KVLY는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왕이그룹’, TikTok, 아이치이 등과 홍콩의 라펜티그룹 등과 브이티지엠피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다.

브이티지엠피는 내년에 KVLY의 지분 51%를 취득할 예정이고 예상매출액은 약 450~550억원, 영업이익은 약 65~75억원이 예상된다.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등 계획된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실적 수준이다.

KVLY는 '해외+엔터테인먼트'가 동시에 가능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이다. 'K-Culture Platform'으로 한류+커머스가 매칭된 형태다. 향후 KVLY의 비즈니스는 크게 △프로젝트성 △스타굿즈 △공연대행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사진제공=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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