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앱으로 '예약' 받았더니…앱 이용건수 25배↑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19.12.16 10:42

CU 앱 '포켓CU' 도시락 예약구매 서비스 오픈 한 달만에 하루 평균 이용건수 25배 신장

/사진제공=CU

CU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의 일평균 도시락 예약구매 건수가 전국 오픈 한 달 만에 최대 25배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CU 도시락 예약구매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포켓CU 내 예약구매 메뉴에서 먹고 싶은 도시락을 골라 원하는 점포와 날짜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지난 9~10월 대비 하루 이용건수는 25배, 관련 매출은 27배 증가했다. CU 멤버십 신규 회원수도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15.9%나 늘었다.

이렇듯 CU 도시락 예약구매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도시락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본인 입맛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직접 주문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시락 예약 구매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도시락과 점포에서 판매되는 인기 상품 순위도 달랐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대중적인 인기 덕분에 모든 점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백종원 한판도시락, 치즈만수르 돈까스 도시락, 최애7찬 도시락 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반면 고객이 직접 주문하는 예약구매 서비스는 연이은 품절로 점포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마장면과 소비층의 취향이 뚜렷한 채식주의 도시락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시즌 한정 상품으로 운영되는 벌교꼬막비빔밥도 5위에 올랐다.

채식주의 도시락의 경우 예약구매 서비스 시작 후 매출이 30% 가까이 상승했다. 마장면도 출시 첫날 예약구매 이벤트로 진행한 한정수량 1000개가 단 30분만에 완판됐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팀장은 “CU의 도시락 예약구매 서비스는 자세한 상품 설명은 물론, 배달업체처럼 댓글 후기, 별점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흥행 요소”라며 “앞으로도 멤버십 앱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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