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레·시리얼 가격 오르고, 오렌지주스 가격 하락"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19.12.16 09:58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대형마트에서 사는게 평균 가장 저렴해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카레·시리얼 가격은 오르고, 오렌지주스·스프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카레(2.4%), 시리얼(2.4%), 어묵(2.4%) 등 12개 품목 가격이 전월대비 올랐다. 국수(100g 기준)는 지난 8월 273원에서 11월 285원으로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반면 오렌지주스(-5%), 스프(-3.8%), 냉동만두(-3.6%) 등 14개 품목 가격은 전월대비 떨어졌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30개 품목 중 두부(300g기준 1169원), 시리얼(500g 기준 3696원), 즉석밥(210g 기준 1069원)은 전통시장에서 사는게 가장 저렴했다. 햄, 식용유, 밀가루는 대형마트, 생수, 고추장, 설탕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4.2%)였고, 시리얼(38.6%), 생수(34.7%) 등도 가격 차이가 컸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6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8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많이 사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388원으로 전월대비 0.7%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1% 올랐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617원), SSM(12만 6071원), 백화점(13만4938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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