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해외주식 원화거래 서비스, 고객 10만 돌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9.12.16 11:28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출시 1년 안된 시점에 이미 10만 고객 달성, 포트폴리오 글로벌化 강화

KB증권 로고 CI /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을 통해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글로벌 6대 시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KB증권(사장 박정림·김성현)은 올 1월 출시한 '글로벌 원 마켓'(Global One Market) 서비스가 출시된 지 1년이 채 안된 기간에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중국A(후강통·선강통), 홍콩, 일본, 베트남 등의 해외주식까지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다.

올 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초 가입고객 수가 1만명을 돌파한 후 고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해 10만명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KB증권이 특화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경우 지난 7월 글로벌원마켓 거래 가능 국가로 추가된 이후 거래 약정이 올 상반기 대비 2.8배(11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7배(연간 누적기준) 증가해 실거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이 서비스의 인기 요인으로 △해외 주식을 원화로 국내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 △환전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주식 가격에 다른 요인의 개입 없이 실시간 기준 환율이 적용된 정확한 원화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아울러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자산의 중요성 증가에 따라 글로벌원마켓 외에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PB(프라이빗뱅커) 양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해외 주식 투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GIM(글로벌 투자매니저, Global Investment Manager) 프로그램, 고객 대상 해외투자 콘텐츠 및 고객 지원 강화 등이 그것이다.

이형일 KB증권 WM(자산관리) 총괄 본부장은 "KB증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글로벌 자산을 책임질 수 있는 글로벌 투자의 원픽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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