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 배진영 측 "'여자친구' 발언, 경솔했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12.15 15:20
그룹 CIX 배진영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데뷔 앨범 'HELLO Stran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CIX(씨아이엑스) 멤버 배진영 측이 여자친구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지난 14일 배진영은 CIX 멤버 BX와 현석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생방송채널인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은 화면 밖에 있는 배진영에게 "어디 가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배진영은 "여자친구 만나러"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멤버들이 "뉴이스트 황민현 선배님 말하는 거냐"고 설명을 덧붙이며 웃었고, 배진영도 이후 "이날 친한 형과 만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 후에 배진영이 생방송 여부를 모르고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배진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당사는 전일 태국에서 진행된 브이라이브에서의 멤버 발언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허위 또는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불법성이 확인된 게시물들을 이미 수집한상태이며 이에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친한 형을 만나러 가는 표현을 부적절하게 한 멤버 역시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경솔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라며 "팬여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배진영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10위에 오르며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CIX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C9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9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전일 태국에서 진행된 V LIVE에서의 멤버 발언과 관련하여 온라인상에 허위 또는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불법성이 확인된 게시물들을 이미 수집한 상태이며, 이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공식 팬카페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게시글들은 비공개 처리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친한 형을 만나러 가는 표현을 부적절하게 한 멤버 역시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경솔한 발언에 대하여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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