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자경 명예회장 장례 '가족장'으로.."조문·조화 사양"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12.14 12:23
(서울=뉴스1)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5년 생인 고인은 낙희화학 이사, 금성사 부사장,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 LG복지재단 이사장을 거쳐 LG그룹 명예회장을 지냈다. (LG 제공)2019.1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그룹은 14일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한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례식을 가족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년 94세.

LG는 이날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결정했다"며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는 뜻을 전했다.


구 명예회장은 고 구인회 창업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2대 회장을 지냈다. 1970년 45세로 LG그룹 회장에 올랐으며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지난해 별세한 고 구본무 회장의 부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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