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임창용, NBP 여전히 존재감 뿜뿜...우수 외인투수 선정

OSEN 제공 | 2019.12.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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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센트럴리그 소속 우수 외국인 투수 선정 


[OSEN=손찬익 기자] 일본 무대를 떠난지 꽤 됐지만 여전히 무시못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오승환과 임창용이 2010년대 센트럴리그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외국인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13일 2010년대 센트럴리그 구단별 우수 외국인 투수 리스트를 공개했다. 오승환은 랜디 메신저와 제이슨 스탠드리지와 더불어 한신 출신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한국 무대에서 5차례 세이브 1위를 기록했고 2014년 데뷔 첫해 64경기에 등판해 39세이브(평균 자책점 1.76)에 이어 2015년 41세이브를 장식하며 2년 연속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임창용 또한 토니 바넷과 더불어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로 뽑혔다. 


'풀카운트'는 "2008년부터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활약한 임창용은 2010년 35세이브(평균 자책점 1.46)를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5년간 238경기에 등판해 128세이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계에서 메이저리그 역수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마일스 마이콜라스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마이콜라스는 2015년 데뷔 첫해 21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평균 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뛰어난 성적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도 화제가 됐다"며 "이듬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7년 14승 8패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복귀 기회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마이콜라스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면서 18승 4패(평균 자책점 2.83)를 거두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14패(평균 자책점 4.16).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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