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관세합의 WSJ 보도, 완전히 틀렸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12.13 23:25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미중 정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관세 합의 부분에 대해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내용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거래에 대한 WSJ의 이야기는 완전히 틀렸다"며 "특히 관세에 대한 부분이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 뉴스. 그들은 좀 더 나은 누설하는 사람(정보원)을 찾아야 한다"고 비꼬았다.

앞서 WSJ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 미중 협상에서 미국 측이 15일 부과 예정인 추가 관세 철회와 기존 관세의 최대 50% 삭감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관리들은 협정문에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하겠다'고 약속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관리들은 양국이 기존 관세 인하 가능성을 논의하고 협상 조건을 합의했으나 아직 법률적인 문서가 마무리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30분 미국과의 협상 내용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여부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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